본문으로 이동하기

JIHEON LAW FIRM

정교한 전략으로 고객님의 사건을
승소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SCROLL DOWN

고용노동부가 지난 4일 성추행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아울러 이 법에 근거해 가해 직원을 징계하라고 시정명령 내렸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500만원 과태료 부과 조치도 내렸다.

 

로고.고용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피해자인 A기자가 부서 직속 상사인 강아무개 머투 미래연구소장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알렸으나 사측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분리조치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사측에 강 소장을 징계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남녀고용평등법을 보면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신고한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A기자는 지난해 4월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강 소장의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6년 9월 입사 이후 강 소장의 성추행이 지속적이었다며 고충위에 강 소장의 사과와 그에 대한 조사, 가해자와의 업무 공간 분리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 달 뒤 A기자 의사와 무관한 곳으로 발령을 받아 논란이 컸다.

A기자는 기자로 복직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부당전보 구제 신청까지 취하했으나 이후 사측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A기자는 지난해 10월 고용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A기자 측 대리인 하인준 변호사(법무법인 향법)는 “직장 내 성희롱 등의 고충이 제기될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한 후 사안을 면밀하게 조사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나 이번 사안은 조사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 변호사는 “피해자는 고충 제기 후에도 계속해서 가해자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아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이번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판단을 존중하고 향후 검찰 수사 및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오늘은 8일 박종면 머투 대표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그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 【 앵커멘트 】 올해 초 여순사건 희생자 3명이 법원의 재심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는데요, 이후 다른 희생자의 유족들이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재심 개시 여부를 두고 심리를 시작했는데, 억울한 죽음을 당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은 언제쯤 온전히 이뤄질까요?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슴에 한을 묻고 살아온 여순사건 유족들이 법원에 들어섭니다. 지난 2월 청구한 재심의 개시 여부를 심리하는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1948년 당시 23살이던 형이 반란군을 도왔단 이유로 20년 형을...
  • 동아일보가 블룸버그 한국지사 기자의 트위터 사진을 사용하면서 출처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되자 5일 오후에서야 출처를 표기했다. 이아무개 블룸버그 한국지사 기자는 지난달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취재현장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을 촬영해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이 기자는 트위터 계정에 최 외무성 부상 사진과 함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기자들로부터 몇 가지 질문을 받았다”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다음날인 3월1일 문아무개 동아일보 기자는 “北최선희 ‘김 위원장, 북-미 거래 의욕 잃은 느낌’”...
  • 고용노동부가 지난 4일 성추행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아울러 이 법에 근거해 가해 직원을 징계하라고 시정명령 내렸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500만원 과태료 부과 조치도 내렸다. 로고.고용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피해자인 A기자가 부서 직속 상사인 강아무개 머투 미래연구소장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알렸으나 사측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분리...
  • "정수기 점검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고객님 집으로 향하던 중 생수배달차에 부딪친 적이 있어요. 넘어지면서 (정수기) 필터가 굴러떨어졌어요. 자전거에 깔려 혼자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아픈 줄도 모르고 필터부터 주웠어요. 필터를 잃어버리면 돈으로 물어내야 하니까요.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처량해 길에서 대성통곡을 했어요." 웅진코웨이 유니폼을 차려입은 고수진씨가 당시 기억이 떠올랐는지 하던 말을 멈추고 눈물을 훔쳤다. 고씨는 10년째 웅진코웨이 제품을 점검·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그 같은 여성노동자를 코디(...
  • <앵커>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 논문을 포함해 10건이 넘는 논문을 표절해서 해임됐던 서울대 교수가 소송 끝에 다시 강단에 서게 됐습니다. 표절은 그대로 인정이 됐지만, 서울대가 징계 절차를 잘못 밟은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정반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 대학원생 K 씨가 지도교수였던 국문과 박 모 교수의 표절 사실을 처음 안 것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석사 논문 등 여러 건의 표절을 학교에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습니다. K 씨가 2017년 직접 박 교수의 논문 20건을 분석해 1천 쪽 분량의 표절 자료...